상황이 상황인지라
아이들과 하는 외식이나 외출이 쉽지 않아요.
저희도 집근처 공원이나 산으로 놀러가는게 전부였어요
저는 특히나 뱃속에 둘째가 있는지라
올 겨울엔 캠핑하러 나가는 것도 불안해서
저 빼고 우리집 남자들만 주로 다녀왔어요.
오랜만에 함께하는 주말이라
썰매장에 갈까 고민하다가,
임산부도 함께 갈 수 있는
국립 과천과학관에 다녀왔습니다.
아무래도 가기 전에
혹시 코로나로 인해 휴관을 하진 않을까?
개방한다면, 안전하게 운영하고 있을까?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리진 않을까?
걱정되는 마음에,
홈페이지에 미리 방문했어요!
* 하루에 선착순 1500명 입장으로
적정 관람인원 초과시 입장이 제한된다고 나와있습니다.
저희는 출발전, 두시쯤
* 과학관측에 미리 전화를해서
현재 입장이 가능한지 알아보고 갔습니다.
전화했을 때 현재 인원이 700명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도착후 과학관내 현재인원을 보니 900명 정도였습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유아체험관'이
1월 19일부터 재개관해 운영하고있었어요.
나의 몸, 공룡놀이터, 전망대, 보노보와 함께, 동물병원, 퍼즐세상,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영역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1월, 2월, 8월 성수기에는
현장예약만 받고 있었어요.
시간별로 회당 관람시간과 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 유아체험관을 꼭! 가시고 싶은 분들은
과학관 개관시간에 맞춰서 현장 접수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오후2시 30분쯤 한가하게 도착했는데,
이미 유아체험관의 모든 회차가 접수 마감됐었어요.
자 입장해서 전시관 관람을 하기 앞서
두꺼운 겉옷은 물품보관함에 보관하시고
가벼운 몸으로 관람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물품보관함은 입장해서 양 사이드 벽쪽에 있어요.
아무래도 오래 걸어야 하는데,
걷다보면 겉옷은 자연스레 엄마의 짐이... ㅠㅠ
자 이제 본격적으로 출발~
유아들은 역시 자연사관이죠
해양생물도 볼 수 있고
각종 동물들부터, 원시시대 동물들도
볼 수 있어요.
연극 좌석처럼 앉아서
지구에 대한 정보를
관람하는 곳
(임산부 속마음: '앉을 곳이 많이 없었는데..
관람하면서 앉아서 쉴 수 있어 좋았어요')
타르보 사우르스!! 움직이는 공룡이에요
10분인가 20분마다 나와서
자태 뽐내주시고 다시 들어간답니다. ^^
이렇게 공룡시대 속으로 GO! GO!
이렇게 멋진 볼 거리 뿐만 아니라.
또 아이들이 체험할 것도 많았어요!
관람했던 생물들의 퀴즈를 맞춰보는 게임!
자연사관 외에도..
옷을 현미경에 바짝 붙이고
초점을 조절하면
이렇게 옷감이 자세하게 보여요!
참 신기해요
혹시나 벌레같은 것도 보일까봐
은근 조마조마했답니다..
행글라이더 체험 줄이 너무 길어서
저희는 모든 관람을 끝낸 후
퇴장하기 전에, 체험했답니다.
앞에 1~2명 밖에 없었어요 ^^
이거만 계속 타고싶어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구요. 인기만점!
발사대에 종이비행기를 넣고 슝!
정말 멀리 날아가요.
이것도 참 재미있었어요 ^^
레버를 열심히 돌려서 공을 띄우는 체험.
우리 첫째돼지 힘만으로는 잘 뜨지 않아서
아빠와 함께 했어요..
이렇게 힘쓰는 체험들이 종종 있어서
아빠와 함께 가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마감시간이 다가와서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비행기좌석에 앉아 촬영한 사진입니다.
엄마에게 자리를 안내해주고
앞으로 가서 열심히 조종하는 울 첫째돼지.
정말 우리 첫째 돼지가 태워주는
비행기를 타고 있는 기분~ ^^
(임산부속마음:
드론시뮬레이터 앞에
앉아서 쉴수있는 의자가
많이 있어요..^^)
체험에 집중하느라,
사진은 많이 못찍었어요.
사진에 있는 것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체험들이
정말 많이 있어요.
저희가 갔을 땐(1월 중순)
미래상상sf관이 재개관 준비중으로
관람하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다음엔 평일에가서 유아체험관도 해보려구요^^
경기도 근교에 아이와 갈만 한 곳으로
과천과학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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