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용어 정리: 스위스국민당, 생경하다, 속인주의, 면면하다, 교황 레오10세
엄마돼지의 시사인 703호 시사용어정리입니다. '검은 양' 솎아내면 양들의 천국이 될까 (취리히/김진경) 스위스국민당이 범죄 용의자 및 피해자의 국적, 이민 배경을 공개하는 법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기로 했다. 교육수준이나 빈곤 등은 덮어두고 국적을 밝히는 게 해결책이 될 수 있을까. 범죄 용의자의 국적이나 이민 배경 공개라는 게 한국 사회에는 생경한 사안일 수 있다. 생경한 이유는 공개를 할지 말지 논의를 건너뛰었기 때문이지, 그런 사례가 없어서가 아니다. 중국 동포가 관련된 사건을 떠올려보면 알 수 있다. 기사 헤드라인에서 용의자의 출신지를 유독 강조하고, 출신지와 범죄율을 연결 지어 비난하는 댓글이 달린다. 용의자 출신지 공개는 언제나 필요한 것인가? 게다가 만약 그 용의자가 한국에 살면서 국적을 취득..
엄마의 딴 짓/시사 상식
2021. 3. 13. 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