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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아이랑 강아지랑 갈만한 곳 경북 문경 [숲이조아 캠핑장]

1호 놀부와 함께/아이와 갈 만한 곳

by 놀부와 팥쥐엄마 2021. 2. 15.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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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연휴에 가족과 함께
강아지도 갈 수 있는
애견동반 캠핑장에 다녀왔어요



<경북 문경에 있는 숲이조아 캠핑장>

예정에 없던 캠핑이라 급하게 자리를 구해서
걱정이 많았지만 엄마돼지 마음에 역대급으로
마음에 든 캠핑장이였습니다!




제일 마음에 든 건👍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캠핑장이라
사이트가 퐁당퐁당으로 비워진 캠핑장이라는 것!


다른 캠핑장에 가면 판자촌처럼
다닥다닥 붙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그런 답답한 모습은
코로나 시국 전에도 선호하지 않았었어요.
예약하고 갔어도 그런 곳은 그냥 나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여기캠핑장은
사이트 절반만 예약을 받고 있다 하더라구요.
도착해서 전 인원 발열체크도 물론 하고요!





노스피크 에어텐트 대신
이번엔 콜맨 코쿤과 함께한 캠핑.
플라이도 안씌우고 대충~ㅎㅎ

정신머리가 없는지 팩가방을 안챙겨왔는데..
감사하게도 사장님께서 팩과 망치를 빌려주셨습니다.
😂



저희 자리(애견구역 사이트G8)
바로 밑에는 얼어있는 계곡이 있고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있어요.
여름에 아이들과 오면 물놀이 하기도 좋을 듯!


거리두기로 양 옆 사이트가 비어있기 때문에
저희 자리가 제일 끝 자리였습니다.

*개수대, 화장실과 너무 멀지 않으면서도
끝자리라 지나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는
프라이빗한 분위기 좋아하시면 요 자리 추천드려요





*또 좋은 점!
저희 자리 바로옆에 인적드문 산책길이 시작됩니다.

낮에 햇볕도 좋아서 첫째돼지가
티 하나만 입고도 덥다고 징징거렸는데,
저는 오랜만에 맞는 햇빛이 너무 좋았어요~♡

길가에 쭉 있는 개나리들.. 보이시나요? ㅎㅎ
봄에 꼭 다시와서 인생샷 찍으려고요!





저 멀리 보이는 식구들ㅎㅎ
쭉 올라가면 저수지가 나와요.
가면서 보는 산 풍경들, 벌집통? 꿀통? 도 보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ㅎ






또 화장실과 샤워실이 정말 깨끗해서 좋았어요.
세면대에는♡ 따뜻한 물♡이 나와서
저도 시엄마도 손이 따뜻해서 너무 좋았어요



 






산책하고 와서는

신라명과에서 산 핫도그빵에
양상추, 구운 부어스트, 소스 올리고

엄마돼지가 뿌리는거 보시고 마늘 후레이크 가져가시는 시엄마 손ㅋㅋㅋ

엄마돼지취향인 마늘후레이크 뿌려주고~


거기에 시엄마 사랑의 계란 후라이 땋 올리면
끝장입니당..♡
집에서도 종종 해먹는데 다음에 자세히 올려볼게요!ㅎㅎ



취향대로 초록빛이 1도 없는 핫도그 얌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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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할 땐 토끼한테 풀도 주고~
사장님이 돌보시는 고양이 가족도 보러갔어요ㅎㅎ

참! 고양이들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들을
구한다고 하던데,
애교만점 새끼 고양이들 좋은 가족 만났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






해가지면 텐트안에서
시엄마랑 스크린으로 영화감상하고~

배고픈 엄마돼지와 첫째 돼지는
불멍겸 감자, 고구마 시식♡



잘 때는

얼마전 트레이더스에서 한정판매했던
신일 팬히터 1200과 함께 따뜻하게 잘 수 있었어요.

추워서 캠핑이 싫다고 하시던
시엄마도 만족😊

약속한 날짜에 들어오지 않아서
번호표도 받고 우여곡절 끝에 업어왔지만
😊 만족 만족~





설연휴 정말정말 행복했습니당ㅎㅎ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밤이 되면 애견마을 구역에는
가로등이 하나도 없어서 암흑이에요.
화장실에 가려면 손전등이나 랜턴이 꼭 필요하겠더라구요.


그래도 좋은 점은 암흑이라, 밤에 별이 엄청 잘보여요
밤하늘의 별이 정말정말 멋져요!
(아쉬움마저 좋은점으로 승화된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캠핑장 근처 공원에서
춘향이처럼 그네도 탔어요🙂


끝~

*내돈내고 다녀온 캠핑장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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