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처음 선생님과 수업을 하고
처음 급식을 먹고 오는 날이라
걱정 많았는데... 하교길에
"엄마 학교생활 너무 재밌어
급식도 다 먹었어 너무 맛있었어
국물이랑 깍두기가 좀 매웠는데 참고 다 먹었어
마카롱도 먹었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걱정 많았는데 안심했습니당..🥲
"유치원에서도 점심시간이 제일 좋았는데
학교도 급식시간이 제일 좋아" 😀
역시 먹는 걸 참 즐기는 아이에요💙
ㅋㅋㅋㅋㅋㅋ
<2021년 3월 4일 아침식단>
김
호두 아몬드 멸치볶음
깍두기
조기구이
곤약 쌀 밥
아몬드
조기는 어제 친정엄마가 해주신 저녁에
먹고 남은 거에요 ㅎㅎ
대우기만 하면 끝~
🐟
우리 첫째돼지는 흰살 생선 킬러라..
조기는 한 번 먹으면 기본 2~4마리도 가능해요.
하지만 오늘 아침은 어제 처럼 싹 비우진 못했어요.
먹다가 짜증을 부려서...
압수했어요.
귀한 음식이 당연한게 아니라
엄마가 힘들게 차린 밥상이라는 걸,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밥상 앞에서는 말을 예쁘게 해야
맛있는 것도 먹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제 욕심일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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