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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용어 정리: 크로스 드레싱,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악화일로, 반면교사

엄마의 딴 짓/시사 상식

by 놀부와 팥쥐엄마 2021. 3. 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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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704호를 읽고 정리해봤습니다.

 

 

 

 

 

'왜 떠났는지'보다 '무엇을 원했는지'를 (나경희 기자)


“퀴어축제를 광화문에서 하게 되면 (…) 그런 것들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존중받아야 한다.” 이튿날 김기홍씨는 페이스북에 생의 마지막 글을 올렸다. “우리는 시민이다. 시민.”


 ‘나는 복장에 성(gender)이 있는지 계속 의심했다. 대체 복장과 젠더가 무슨 관계지? (⋯) 나는 치마를 이성의 옷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내가 치마 입는 건 크로스 드레싱(이성의 복장을 입는 행위)인가?’

 가는 곳마다 수군거림이 들렸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억누르거나 숨기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에게 설명할 수 있는 언어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스스로 ‘100% 남성’이라고 확신할 수 없었던 그는 자신을 좀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단어를 갈망했다. 그는 오랜 시간에 걸쳐 바이섹슈얼(양성애자)이자 논바이너리(여성도 남성도 아닌 성별)인 트랜스젠더(생물학적 성별과 성별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로 스스로를 정체화했다. 그는 자신의 정체성에 어울리는 이름을 찾아가는 과정을 ‘내 인생의 끝까지, 아니 그 이후에도 할 과업’이라고 불렀다.


이번에도 그의 꿈은 실현되지 못했다. 총선 결과 녹색당은 0.21%를 득표했지만, 그의 낙마는 낮은 지지율 때문만이 아니었다. 선거 과정에서 10여 년 전 그가 성인지 감수성이 낮았을 때 트위터에 남긴 글이 문제가 됐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즉각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여성혐오 발언이 담긴 글과 해당 계정은 지우지 않고 그대로 두면서 반면교사로 삼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비례대표 후보직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당적은 유지했다. 세상을 떠나기 한 달 전 페이스북에도 ‘안 맞으면 탈당하더라도 그저 부끄럽다는 이유로 탈당하지는 말아달라. 내 반려 정당을 부끄러움을 모르는 사람만 남은 정당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면’이라고 적기도 했다. 그에게 정치는 실수하고 미끄러지면서도 계속 붙들고 나가야 하는 방법이자 수단이었다.   

(기사 내용 일부 발췌)


크로스 드레싱

이성의 복장을 입는 행위

바이섹슈얼

양성애자

논바이너리

여성도 남성도 아닌 성별

트랜스젠더

생물학적 성별과 성별 정체성이 일치하지 않는 사람

반면교사

사람이나 사물 따위의 부정적인 면에서 얻는 깨달음이나 가르침을 주는 대상을 이르는


 

 

2월 3일 스위스 로잔의 IOC

 

'참가' 자체가 이슈인 베이징 올림픽 의의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미국 정치권의 보이콧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여야 모두 중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내세운다. 성사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내년 2월 중국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벌써부터 미국 정치권을 중심으로 보이콧 움직임이 본격화할 조짐이어서 가뜩이나 악화일로인 미·중 관계가 스포츠 분야까지 확산될지 관심이 뜨겁다. 더구나 지난 1월 출범한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민주주의와 인권 가치를 대외정책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필 올림픽 보이콧의 이유가 중국의 인권 및 민주화 탄압이라는 점도 사태를 복잡하게 만든다.

(기사 내용 일부 발췌)


악화일로

상태, 성질, 관계 따위가 자꾸 나쁘게 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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