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안산 근교] 아이와 rc카 산행하기 좋은 곳 (유아숲체험, 도롱뇽 관찰, RC카 산행을 한 번에!)

엄마의 딴 짓/RC카

by 놀부와 팥쥐엄마 2021. 4. 11. 18:11

본문

728x90





1. 숲체험
2. 도롱뇽 관찰
3. RC카 산행

 

이 세 가지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곳을 발견했어요.


 

 


안산 부곡동에 있는 <부곡산림욕장> 입니다.

 

주소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부곡동 산5-1

 

지난 겨울 신랑이 아이와 차박할 곳을 찾아

오지로 돌아다니가,

 발견한 곳이에요.

 

 

 

 

 

 

 

 

 

 

 

이렇게 들어서자마자 근사한 유아 숲 체험장이 펼쳐져있어요.

 

미취학 아이들, 영유아들이 가면 즐거워할 것 같아요 ^^

사람도 별로 없어서 자연속에서 안심하고 놀 수 있고!

 

 아직 이 곳은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은, 본의 아니게 숨겨진? 곳 같아요.

저희가 갈때마다 저희 말고는 거의 사람을 못봤거든요.

많이 봐야 관리하시는 분들이나, 두 세사람 정도?

 

 

728x90

 

겨울에 발견했을 땐, 유아 숲체험장만 즐겼었는데..

첫째돼지도 다 커서 이제 숲체험 하는 곳은 재미없대요~ㅎㅎ

날이 풀린 지금, 유아 숲체험장 바로 옆에 있는 산길로

RC카 산행을 나섰습니다.

 

 

 

 

 

 

 

 

 

 

 

잔디 광장을 지나가면

 

 

 

 

<도롱뇽 서식지>라고 쓰인 팻말이 나와요!

 

 


 

 

 

 

정말 도롱뇽이 있을까?..🤔🤔

첫째돼지와 신랑은 <도롱뇽 서식지>팻말을 무시하고

RC카를 끌고 산 속으로 쭉쭉 직진하지만

엄마돼지는 포기하지 않고 호기심을 발휘해 물가로 내려가보았습니다.

 

 

 

 

 

 

 

 

 

 

 

 

보이시나요? 저 도넛처럼 돌돌 말린게 도롱뇽 알이에요!

진짜 있을줄 몰라서 복권 당첨된거 마냥 꺅꺅 소리질렀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소리지르는 거 보고 달려오는 첫째돼지와 아빠.

 

몇 주 뒤에 다시 와서 보려고요 알들이 어떻게 되었나! ㅎㅎ

 

 

 

 

 

 

 

 

 

 

 

도롱뇽 알은 뭐고 올챙이랑 무슨차이인지.. 급 궁금해졌어요

이걸 알아보고자 책을 하나 알아봤는데,

이것도 조만간 블로그에 올리려구요 ^^

 

 

 

 

 

 

 

 

 

도롱뇽 관찰 후 다시 전진합니다!

 

 

 

 

 

 

 

 

산길을 쭉 쭉 올라가다 보면

 

 

 

 

 

옆 도랑에 물이 흐르는 게 보여요~

'귀여운 미니 폭포' , '작은 폭포' 라고 말하는 첫째 돼지.

 

 

 

 

 가다가 오르막길엔 서로 손도 잡아줘용..

아침엔 서로 싸워서 표정판에 서로 표정이 안좋았는데.. 

(↓↓ 아랫글을 참고해주세용 ↓)

2021.04.10 - [아기 돼지와 함께/만들기] - [화 잘내는 아이] '금쪽같은 내새끼'에 나온 '마음 바로 알기 표정학습법' 참고해서 <우리 가족 표정판> 만들기

[화 잘내는 아이] '금쪽같은 내새끼'에 나온 '마음 바로 알기 표정학습법' 참고해서 <우리 가족

요즘들어 출산을 두 세달 앞둔 저와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 돼지의 감정이 격해지는 일이 잦아요. 그럴 때 마다 첫째돼지 등교시키고 집에 돌아오는길에 혼자 눈물 훔치며 걸어와요 ㅠㅠㅠㅠ

studyingmommypig.tistory.com

 

 

산에 오르며 서로 마음이 많이 녹은 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저는 제 배를 붙잡고 열심히 뒤 따라갔어요..

중간중간 제가 뒤쳐질 때 첫째돼지가 뒤돌아보며..

 

'엄마 괜찮아? 엄마 많이 힘들겠다 살쪄서..'

 

라고 말해주는데..  '살.쪄.서'라는 말이 왜 콕콕 박히는지 ^^... 

삐질 뻔 했는데.. 손잡아줘서 풀렸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송전탑을 지나면 두 갈래 길이 나오는데,

결국엔 나중에 서로 만나는 길이에요. 저희는 화살표 방향으로 가보았습니다.

 

 

 

 

 

가다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의자가 나와요.

여기서는 지나가시는 등산객들을 많이 만났는데.. 여쭤보니

이쪽으로 쭉 가면 수암봉과 연결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첫째돼지가 힘들어하기도 하고, 시간 여유가 별로 없어서,

여기까지 산행 후 다시 왔던 길로 하산했습니다.

다음에 여유가 되면 수암봉쪽으로 데이트 삼아 다녀오려고요




부곡 산림욕장에서 RC카 산행을 시작해 좋은 점은,

산행 초반에 등산객이 거의.. 아니 아예 없어서

뒤에서 길을 막을 염려없이 여유있게

아이가 다양한 코스를 연습할 수 있어 좋았어요 ^^

하산 후에 아무도 없는 주차장에서 속도가 빠른 rc카도 굴려보고요~

 

도롱뇽서식지를 관찰하며 자연관찰학습도 할 수 있고요~

산행 전이나 하산 후에 유아숲놀이터에서 놀 수 있는 것도 좋구요 ^^

 

부곡산림욕장 주차장에 있는 화장실이 겨울엔 닫혀있었는데,

지금은 화장실이 개방되어 있어서 걱정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답니다.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