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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 칠보산 RC카 산행

엄마의 딴 짓/RC카

by 놀부와 팥쥐엄마 2021. 1. 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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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아이와 RC카를 끌고

칠보산에 다녀왔어요!

 

칠보산은 수원, 화성, 안산에 있는 분들이 접근하기 좋은 산이라고 하네요

(제가 길알못이라..) 

 

신랑은 RC카 야간산행으로도 왔던 곳이기도 해요. 

 

RC카 하시는 분들이 자주 찾는 산이라고 하네요^^

 

 

저는 두 번째 오는 칠보산!

우리 첫째 돼지는 처음 오는 산이랍니다.

 

사실 이 날 날씨가 약한 비가 오다 말다 해서

아이와 집콕중이였는데,

하도 심심하다고 하는 통에 일단 오후에 길을 나섰습니다.

 

 

도착하니 짓눈깨비? 같은 비가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왔으니 모자쓰고 GO!

 

 

 

 

시간도 오후 시간이였고, 비도 와서 그런지

정말 사람이 안보이더라구요

 

우리만 있는 기분?

여자분들은 이런 궂은날 혼자 산에 가면 위험해요..

제가 마지막 주자였는데,

저도 옛날에 봤던 그것이알고싶다 산속 사건도 생각나기도 하고..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되더라구요ㅎ

 

 

 

 

 

그러다 사람 한 분 씩 지나가면 어찌나 반갑던지요ㅎㅎㅎ

 

 

칠보산은 흙길만 있는게 아니라 저렇게

바위도 많아서 다양한 RC카 코스를 체험 할 수 있어요.

흙길만 가면 조금 지루한데,

비탈진 바윗길에 도전하는 재미가 있어요.

 

코스가 잘 안될땐 우리 첫째돼지가 "왜 나만 안돼지??" 하며 징징 거려요..

 화내면서 리모콘을 만지면 힘이 빡 들어가니, 잘 될리가 없죠..

 

그럴땐 화내는 걸 잠시 멈추고

나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조종을 천천히..

힘빼고 해보라고 가르쳐요.

생각하는 대로 마음먹은 대로 되는거라고요..ㅎㅎ

 

 

잘 포장된 아스팔트 코스도 재미있지만,

이런 산행길을 갈 때,

아이도 부모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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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만난 고양이 ㅎㅎ

애교가 참 많더라구요.

먼저 다가와서 다리에 비비고 손에 비비고

너무 귀여웠어요.

 

손에 있는거 먹을거냥??

검사도 하시고ㅎㅎㅎ

고양이를 가까이서 본 게 처음인 우리 첫째 돼지는

아주 신났어요!

저도 고양이를 이렇게 길게 본적은 처음이였어요.

 

 

고양이가 손 여기저기도 핥아주었는데,

강아지가 핥아주는 느낌이랑 정말 다르더라구요!

강아지 혀는 부드러운데

고양이의 혀는 약간 가시돋아있는 느낌?

 

 

꾸벅꾸벅 조는 고양이

고양이와 놀고 난 후 저희도 내려왔어요.

계속 날리는 짓눈깨비 때문에 축축하고 배도 고프고 

무엇보다 제가 화장실이 너무 급해서..ㅎㅎ

 

다음엔 날씨 좋은날

우리 첫재 돼지와 함께 정상까지 도전해보려구요!

 

 

다음에 올땐 고양이가 좋아하는 생선도 같이 가져오자는 우리 첫째돼지.

RC카보다 고양이 본게 더 좋았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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